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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통일부 합심해 ‘개성만월대 평창 특별전’

등록 2017-12-13 16:38수정 2017-12-13 21:50

평창올림픽 기간에 남북 공동발굴한 유물 등 전시
2015년 실시된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현장.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제공
2015년 실시된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현장.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제공
경기도, 서울시, 강원도와 통일부가 공동으로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개성만월대 특별전시회’를 열기로 했다고 13일 경기도가 밝혔다.

개성만월대 평창 특별전은 2007~2015년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고려 황궁 개성만월대 출토유물 등을 콘텐츠로 제작·구성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전시하는 사업이다. 통일부는 12일 28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개성만월대 남북공동 평창특별전 개최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14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경기도와 서울시가 각 5억원, 강원도가 3억원을 분담한다.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기와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제공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기와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제공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에스비에스>(SBS)가 공동 주최하고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주관하는 평창특별전은 내년 2월1일부터 3월말까지 평창올림픽 주경기장 인근인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전시장에서 열린다.

고려 황궁인 개성만월대에서 출토된 유물은 1100년 전 ‘고려(KOREA)’가 동아시아의 문화 강국이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고려 문화유산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8년은 고려 건국 1100년이 되는 해로, 개성만월대에서 남북이 공동발굴한 문화유산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남북간 민족공동체 의식 회복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전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지고 남북 사회문화교류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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