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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등록 2017-12-19 21:17수정 2017-12-19 21:18

기본급 5만8천원 인상과 사내하청·촉탁계약직 50% 감축 등
22일 노조 조합원 최종의사 묻는 찬반투표 예정
현대자동차 노사가 19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39차 교섭을 열고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300% △일시금 280만원+20만포인트 △2021년까지 사내하청 노동자 3500명 특별고용 △2019년까지 사내하청 및 직영 촉탁계약직 50% 감축 등을 뼈대로 한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또 △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노사 사회공헌협의체 구성해 3년간 30억원의 사회공헌 특별기금 적립 등에도 의견을 모았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노조의 정년연장과 해고자 복직 요구에 대해선 회사 쪽이 인사 경영권을 내세워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대차 회사 쪽은 “사내하청 3500명을 추가로 특별고용하면 올해까지 특별고용한 6000명을 포함해 총 95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가 직영으로 고용된다. 특별고용과 연계해 사내하청과 직영 촉탁계약직 규모도 현재의 50% 수준까지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자동차산업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임금성 부문은 자제하고, 대신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 쪽에 주안점을 뒀다”고 자평했다. 노조는 2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최종의사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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