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강릉서 또 대형건물 화재…이번엔 스프링클러가 살렸다

등록 2017-12-28 16:00수정 2017-12-28 19:58

27일 밤 10시55분 강릉 대형마트 건물 6층서 불
영화관 관람객 300여명 대피하는 등 소동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돼 불길 번지지 않아
지난 27일 밤 10시55분께 강원 강릉시 옥천동의 한 대형마트 건물 6층 식당에서 불이나 위층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시민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가 정상 작동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지난 27일 밤 10시55분께 강원 강릉시 옥천동의 한 대형마트 건물 6층 식당에서 불이나 위층에서 영화를 관람하던 시민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가 정상 작동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강원 강릉의 한 대형마트 건물에서도 불이 났다. 하지만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면서 초기 진화에 성공해 큰불로 이어지지 않았다.

28일 강원소방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7일 밤 10시55분께 강원 강릉시 옥천동 한 대형마트 건물 6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위층에서 영화를 보던 관람객 300여명이 대피 방송을 듣고 황급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관리사무소 직원 ㄱ(36)씨와 관람객 ㄴ(27)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3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불은 3.3㎡를 태우고 149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채 14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의 대형건물로 자칫 큰 참사로 번질뻔했지만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돼 큰 피해는 없었다. 마침 대형마트가 쉬는 날인 데다 비교적 늦은 시간이라 건물 안에 사람도 적었다.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가 정상 작동하면서 불길이 더 이상 번지지 않아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