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단 소재로 국제사진은상-경일대 신슬기 작품
국제사진대회 은상 경일대생 신슬기씨
서커스단 소재로 국제사진은상-경일대 신슬기 작품
“각지를 떠돌며 살아가는 서커스 단원들의 쓸쓸한 삶을 렌즈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경일대 3년 신슬기(23·사진영상학부)씨가 동춘 서커스단원들의 유랑 생활을 렌즈에 담아 제1회 국제다큐멘터리 사진 대상 학생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는 내국인으로서는 최고의 성적이라고 경일대 쪽은 밝혔다. 신씨가 출품한 작품은 <삶은 움직인다>로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스단의 생활과 공연 때의 몸동작을 소재로 삼았다. 신씨가 출품한 20여점의 사진들은 동춘서커스단의 공연과 무대 뒤 분장실, 단원들이 묵는 허름한 숙소, 학교에 가지 못하고 떠도는 아이들 등 디지털 시대에 마지막 남은 서커스 단원들의 삶과 애환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다.
서커스단 소재로 국제사진은상-경일대 신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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