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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양계농가서 AI 의심 신고

등록 2018-01-03 16:09수정 2018-01-03 22:13

간이검사 양성…경기도 전역 가금류 이동중지명령
포천시 산란닭 19만7천마리 예방적 매몰처분 나서
경기도 포천시의 한 산란닭 사육농가에서 3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기도 전역에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48시간 동안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5일 오후 3시까지 모든 가금류 이동이 금지된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포천시 영북면의 한 산란닭 농가에서 에이아이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닭 19만7천 마리를 기르는 이 농가에서는 지난 2일 닭 8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20여 마리가 추가로 폐사했다. 간이검사 결과 에이아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기도는 해당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보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밀검사에서 H형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농식품부 검역본부로 보내 N-타입 바이러스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게 돼 최종 판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린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또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닭 19만7천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분하기로 했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에서 반경 10㎞ 안에는 105개 농가에서 모두 240만 마리의 닭을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포천 산란계 농가의 의심 신고는 이번 겨울 수도권 내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처음 접수된 것으로, 차단 방역 차원에서 이동제한 조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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