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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창업 꿈터 패스파인더 2호점 다음달 문 열어

등록 2018-01-10 16:02수정 2018-01-10 22:21

부산대 앞 1호점에 이어 동구 YMCA 건물에 2호점 들어서
신생 벤처기업 모여 창업 관련 정보 나누는 곳…“시너지 극대화 효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업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인 패스파인더에 입주한 신생 벤처기업 직원이 일하고 있는 모습. 패스파인더 제공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업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인 패스파인더에 입주한 신생 벤처기업 직원이 일하고 있는 모습. 패스파인더 제공
부산의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창업활동을 펼치는 공간인 ‘패스파인더’가 1호점에 이어 다음달 2호점 문을 연다.

패스파인더는 10일 “다음달 1일 부산 동구 초량동 와이엠시에이(YMCA) 건물에 패스파인더 2호점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2호점 사전 입주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kr)를 통해 접수한다. 사전 입주 기업은 임대료 2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는 창업했거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일하는 공간을 빌려주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다. 1호점은 2016년 1월8일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근처 상가에 274㎡ 규모로 문을 열었다. 1호점에는 현재 모바일 유틸리티 앱 제작 기업 ‘페이보리’, 전문 변호사 검색 서비스 앱 개발 기업 ‘로아팩트리’, 렌터카 당일 예약 서비스 제공 기업 ‘렌고’ 등 5개의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이 밖에도 부산대 창업동아리 ‘앱티브’, 소프트웨어 개발 동아리 ‘언록’을 비롯해 예비창업자들이 함께 있다.

패스파인더는 사업계획서와 성과 목표 등 기준이 필요 없다. 창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패스파인더는 입주 기업에 세무, 법률 등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거나 제공한다. 패스파인더의 한 관계자는 “각 신생 벤처기업이 자유롭게 창업 기획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패스파인더는 김광희(33) 페이보리 대표가 만들었다. 전 세계 정보기술 산업의 심장부 격인 미국의 실리콘밸리 창업 공간을 본떴다. 실리콘밸리에선 개발자, 투자자, 디자이너 등이 뒤섞여 함께 작업해 최상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김 대표는 “부산의 신생 벤처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패스파인더를 시작했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은 서로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했다. 로아팩토리는 4명이었던 팀원이 현재 14명으로 늘어 독립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다. 패스파인더가 단순 사무 공간에서 벗어나 부산의 스타트업 기업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공간과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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