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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강진의 AI 발생 농가 인근에서 또 H5형 항원 검출

등록 2018-01-11 10:17수정 2018-01-11 10:40

4일 발생한 농가와 9.7㎞ 떨어진 농가서 일주일 만에
방역당국, 사람이나 차량으로 전파했을 가능성에 걱정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충남 천안에서 등장한 가로 1.8m, 세로 1m 크기의 독수리 연.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충남 천안에서 등장한 가로 1.8m, 세로 1m 크기의 독수리 연. 연합뉴스
전남 강진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 부근에서 일주일 만에 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전남도는 11일 “지난 4일 고병원성 H5N6형 에이아이가 확진된 강진 작천 농가에서 9.7㎞ 떨어진 강진 성전 씨오리 농가에서 H5형 항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강진 작천 농가의 방역지대 안에 있는 씨오리 농가에서 일부 오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도는 검삿감을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맡겨 에이아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고병원성인지도 판단하는 데는 2~3일 걸린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오리 5900마리를 매몰했다. 반경 3㎞ 안에 다른 오리 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4일 확진된 강진 작천 농가의 방역지역 안에 있는 농가 8곳의 가금류를 다시 검사하고 있다. 차량이나 사람으로 전파했는지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남 농가에서는 고병원성 에이아이 9건이 확진됐고 H5형 항원 2건을 검사 중이다. 9~10일 발생한 장흥 강진 등 두 농가도 고병원성으로 나오면 올해 겨울 들어 전국에 발생한 에이아이 14건 가운데 78.5%인 11건을 전남이 차지하게 된다. 이 때문에 전남에서는 농가 40곳 오리 81만2000여 마리를 매몰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전남 장흥·강진·순천·보성·담양·곡성·영광 등 7개 시·군의 가금 농가에 24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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