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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방관 최다 구조활동은 ‘벌집 제거’

등록 2018-01-12 11:13수정 2018-01-12 21:45

울산소방본부 지난해 구조·구급활동 분석결과
벌집 제거 31.1%, 안전조처 14.5%, 화재 10.3%
산악사고 구조인원 꾸준한 증가 추세
울산 소방관 구조활동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벌집 제거’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는 2017년 한 해 동안 구조·구급 통계자료를 분석했더니 벌집 제거가 전체 구조 1만4070건의 31.1%(4373건)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조처(14.5%), 화재(10.3%), 교통사고(10.1%) 등과 관련한 구조는 그다음 차례로 밀렸다. 동물포획과 잠금장치 개방을 위한 구조도 각각 8.7%와 6.6%의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구조활동이나 구조를 위한 출동 건수는 전년도보다 각각 4.5%와 15.6% 줄었다. 소방본부는 주요 감소 원인을 벌집 제거 신고와 안전 관련 사고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구조활동은 줄었지만 구급출동은 지난해 4만3783건으로 전년도에 견줘 0.7% 늘어났다. 구급 유형으로는 질병(45.2%), 사고부상(25.2%), 교통사고(15.7%) 등이 주를 이뤘다. 소방본부는 고령화 사회와 생활방식 변화에 따라 질병이나 야외활동과 관련한 구급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3년 울산 소방관이 구조한 인원은 연평균 2128명에 이른다. 주로 생활안전(39.0%), 교통사고(25.7%), 산악사고(7.6%) 등과 관련한 구조였다. 화재와 수난사고 구조는 각각 2.5%와 3.8%에 그쳤다. 소방본부는 교통사고나 수난·화재 사고 구조인원은 줄어드는 데 반해 산악·레저활동이 늘면서 산악사고 구조인원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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