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문학상 수상작품을 읽고 소감을 써 보세요.”
혼불문학상 수상작 7편을 대상으로 한 감상문 공모전이 열린다. 혼불문학상 수상작은 <난설헌> <프린세스 바리> <홍도> <비밀 정원> <나라 없는 나라> <고요한 밤의 눈> <칼과 혀> 등이다. ㈔혼불문학, 최명희문학관, 전주문화방송(), 다산북스가 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을 마련했다.
올해 일곱번째 수상작을 낸 혼불문학상은 인간정신의 불멸을 증거하는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과 그 혼불을 다시 피워 올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된 뒤 한국문화에 뚜렷한 자취를 남기며, 의미깊은 문학상으로 성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상문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혼불문학상을 받은 소설 중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200자 원고지 15~20매 분량의 독후감 형식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종전에 발표하지 않은 순수 창작품에 한하며 이후 창작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당선을 무효처리한다. 혼불문학상에 대한 느낌이나 바라는 점도 가능하지만 평가에서는 제외한다.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포스터
대상 1명에게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50만원씩 상금을 수여한다. 가작 3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혼불문학상 수상 작품세트를 준다. 소감문은 3월31일 마감한다. 전자우편(jeonjuhonbul@nate.com)이나 우편(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 최명희문학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품 발표와 시상은 5월 중에 실시한다. (063)284-0570.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