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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지방선거 출마 고민 중”

등록 2018-01-18 15:00수정 2018-01-18 21:23

다음달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유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다음달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제공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다음달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제공
한경호(55)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8일 “다음달 말까지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던 지금까지 태도를 바꾼 것이다. 한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면, 선거 구도는 완전히 새로운 판짜기를 하게 된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도중 지방선거 관련 질문을 받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할 것인지, 6월 말까지 도정을 유지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어차피 3월15일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 사퇴시한이기 때문에 다음달 말까지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도지사 권한대행으로 왔을 때는 도정에 전념하는 것이 맞았고, 지금도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여건이 변하고 있다. 지인 등 주변에서 선거에 출마하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도민들로부터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해 8월17일 경남도 행정부지사 겸 도지사 권한대행으로 부임한 이후 여러 차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폭넓은 ‘현장 도정’을 두고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줄곧 따라다녔다.

경남도는 지난해 4월9일 홍준표 당시 경남지사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사직을 사퇴하며 사퇴시한 3분 전 사직서를 내는 방식으로 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는 바람에, 다음날인 지난해 4월10일부터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경상대 등을 졸업하고, 1985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섰다.

이날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힌 이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지난 15일 민주당에 입당한 권민호 거제시장 등 2명이다.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민홍철(김해 갑)·김경수(김해 을) 국회의원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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