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예산위원 공개모집

전북도교육청, 지역별로 18명 뽑아…2년간 활동

전북도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 보장과 재정운영 투명성 증대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공개모집 인원은 지역별로 구분해 모두 18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선발된 위원은 올해 3월1일부터 2020년 2월29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한다. 신청방법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참여·제안-주민참여예산제-예산위원 공모신청 게시판에 신청하거나, 도교육청 예산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북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살 이상의 주민이거나, 전북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전북교육청 소속 공무원·교육공무직은 예산사업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로 간주해 참여를 제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은 본청 각 부서의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참여제안 공모사업 선정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수렴한 의견의 협의 및 예산편성 의견을 제출한다. 위원후보자 선정결과는 2월중으로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지역별 위원후보자로 선정되면 2월 중으로 운영하는 ‘예산학교’ 과정(4시간)을 반드시 수강해야 하고, 예산학교 과정을 수료하지 않으면 예산위원 위촉에서 배제된다.

전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실현하도록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phone]. 박임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