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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시향 지휘자에 창단 이래 첫 외국인 거장

등록 2018-01-22 10:08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위촉
지난해 6차례 ‘마에스트로 시리즈’ 연주회 통한 전문가·시민평가 거쳐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새 지휘자로 영입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울산시 제공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새 지휘자로 영입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울산시 제공
1년 이상 공석이던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새 지휘자로 창단 이래 처음 외국인 거장이 영입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22일 시장실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를 제9대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선임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울산시향은 1990년 초대 지휘자 한병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신현석·강수일·박성완·유종·장윤성·이대욱·김홍재 등 8명의 지휘자가 이끌어왔으며, 외국인 지휘자 영입은 창단 이래 처음이다.

울산시향은 2016년 11월부터 공석이던 예술감독 겸 지휘자 선임을 위해 지난해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문평가단(20명)과 인터넷 모집을 통한 시민평가단(46명)을 꾸리고, 세계 대륙별 지휘계 거장들을 초청해 6차례 ‘마에스트로 시리즈’ 연주회를 통한 평가과정을 거쳤다. 알렉세예프는 앞으로 2년간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서 울산시향을 이끌게 된다.

알렉세예프는 1956년 러시아 출생으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민예술가로 칭송받는 인물이다. 레닌그라드 국립음악원에서 러시아 합창음악의 대가 미하일로프에게서 합창지휘를, 마리스 얀손스에게서 오페라와 교향곡 지휘를 공부했다. 이후 카라얀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탈리히와 도쿄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하고,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리버풀 로얄심포니, 베를린 심포니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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