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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 21곳서 방학 중 석면 제거공사…“졸속공사 우려”

등록 2018-01-23 15:14수정 2018-01-23 15:38

시민단체 24일 기자회견 열어 “학부모·시민단체가 나서 공사점검 참여할 터”

대구지역 한 학교 교실에서 석면이 함유된 천장 텍스를 뜯어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지역 한 학교 교실에서 석면이 함유된 천장 텍스를 뜯어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지역 초·중·고교 21곳에서 겨울방학을 이용해 석면 제거공사가 한창이다. 시민단체들은 “교육청이 공사점검을 허술히 하는 바람에 지난해처럼 공사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석면이 검출될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지난 연말부터 겨울방학을 이용해 초·중·고교 21곳에서 석면 제거공사를 하고 있다. 12곳은 오는 7∼8월 여름방학 때 제거공사를 할 계획이다. 66곳은 이미 제거공사가 끝났다”고 밝혔다. 장철수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2과장은 “올해 연말이면 대구지역 초·중·고교 교실의 석면제거 공사가 모두 끝난다. 석면이 함유된 천장 텍스를 뜯어내고 친환경 텍스와 엘이디(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내년부터는 교무실·관리실·조사연구실·동아리실·과학실과 계단·복도 등에 대한 석면 제거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공사관리를 위해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1일 점검, 고용노동부·환경부·지자체 특별지도, 명예감시관·학부모 등 외부인 특별확인과 특별점검을 벌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사 중간중간 여러 차례에 걸쳐 확인과 점검을 한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학교마다 학부모·교사 대표, 행정실장 등이 교실을 출입 통제해 정밀청소를 하고 다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7∼8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석면 제거공사를 한 대구지역 학교 53곳을 대상으로 공사 직후 석면 검출 여부를 검사했더니 7곳에서 석면이 함유된 텍스 조각과 찌꺼기 등이 나왔다. 이에 대구환경운동연합·북구여성회·전교조 대구지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4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한 공사점검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숙자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석면 제거공사 중인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사한다는 사실을 미리 학부모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몇몇 학교는 ‘석면 제거공사 중’이라는 팻말도 붙여놓지 않은 채 공사를 하는 곳도 있다.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을 면담한 뒤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석면제거 공사 점검작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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