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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장난감을 실껏 빌릴 수 있어서 좋아요”

등록 2018-01-31 11:16

전부 부안군 장난감 도서관 개관해 인기
전북 부안군이 지난 30일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보고 있다.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이 지난 30일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보고 있다. 부안군 제공
“웬만하면 가격이 10만원이 넘는데 마음대로 대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전북 부안군이 지역아동들의 문화격차 해소 차원에서 추진한 장난감 도서관이 어린아이들 둔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난 30일 개관식을 열고 31일부터 장난감을 본격 대여하고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7살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다. 부안에는 7살 이하 가정이 992가구가 있고, 회원 가입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군에서 관리하는 장난감 도서관은 부안읍 봉덕리에 위치한 상가 1층을 임대해 문을 열었다. 군은 국비 1억원과 군비 7천만원 등 사업비 1억7천만원을 들여 추진했다. 이곳은 어린이 신체와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이 300여종, 1천여점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한 아이당 장난감 2개씩 대여가 가능하다. 1주일 동안 대여할 수 있고,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동일 제품을 반납 4주 뒤 다시 대여할 수 있다. 본격 대여를 시작한 31일에는 업무를 시작한 지 1시간30분 만에 37가정에서 대여해 갔다.

전북 부안군이 지난 30일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김종규 부안군수가 미니농구대를 살펴보고 있다.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이 지난 30일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김종규 부안군수가 미니농구대를 살펴보고 있다. 부안군 제공
남자아이를 둔 심미란씨는 “소꼽놀이를 할 수 있는 미니계산대와 미니볼링을 빌렸다. 장난감 가격이 비싸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데 다양한 종류를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너무 좋고 아이도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신정아 부안군 트림스타트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기가 높은 장난감을 파악해 추가로 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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