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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선수촌 외국인, 20대 내국인 여성 성추행

등록 2018-02-02 15:51수정 2018-02-02 20:40

손을 잡고 허리를 감싸는 등 강제추행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모습. 강원도청 제공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모습. 강원도청 제공
2018평창겨울올림픽 개막을 앞둔 가운데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외국인이 내국인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께 강원 평창군 평창선수촌 올림픽 빌리지 안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외국인 남성 ㄱ씨가 내국인 여성 ㄴ씨를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ㄱ씨는 유럽 북동부 국가에서 자국의 올림픽 선수단을 돕기 위해 파견된 외국인이다. 사건 발생 직후 ㄴ씨는 피해 사실을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보고했다.

경찰은 ㄱ씨가 ㄴ씨의 손을 잡고 허리를 감싸는 등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추행했다는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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