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 여행 포털사이트 <트레블러>가 특별기고를 통해 평창겨울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꼭 가봐야 할 이유를 소개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가 평창겨울올림픽 기간 여행객들이 방문해야 할 도시로 꼽혔다.
전주시는 호주의 유명 여행 포털사이트인 <트레블러>가 ‘한국: 겨울올림픽과 더불어 지금 꼭 가봐야 할 이유 5가지’라는 특별기고를 통해 전주를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트레블러는 이번 기고에서 “한국은 일년 내내 색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나라”라며 전주와 함께 서울, 경주, 제주, 비무장지대(DMZ)를 평창올림픽 기간 꼭 가봐야 할 5개 도시(장소)로 꼽았다. 앞서 2016년 7월 전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이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명소’에서 3위로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트레블러는 전주에 대해 “밥·달걀·고기·야채 등이 어우러져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인 비빔밥의 본고장이자 한식의 메카이다. 연중 붐비는 한국의 최고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또 “전통 주거형태인 한옥이 즐비한 전주 한옥마을을 꼭 방문할 것”을 추천했고, “한옥체험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주의 유명 여행 포털사이트 <트레블러>가 특별기고를 통해 평창겨울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꼭 가봐야 할 이유를 소개했다. 전주 등 5곳을 가봐야 할 곳으로 꼽았다. 전주시 제공
트레블러는 “서울이 가슴을 뛰게 하는 역동적인 도시라면, 전주는 주린 배를 호강시킬 수 있는 도시”라고 표현하며 “한국의 각지에서 콩나물국밥 등 전주음식을 먹으러 줄기차게 온다”고도 설명했다. 이 기사는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인기 포털사이트(Stuff)에도 소개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이미 많은 도시가 부러워하고 세계인들이 오고 싶어하는 도시가 됐다.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의 삶을 살찌우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트레블러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가장 큰 미디어회사 중 하나인 페어펙스 미디어가 운영하는 여행전문 포털사이트다.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디 에이지 등의 자회사를 둔 역사깊은 미디어그룹이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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