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시, 주택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 추진

등록 2018-02-05 11:07

지난해의 7배 예산 투입 올해 2250가구 보급…5년간 1만5000가구로 확대
204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 4기 대체 목표 ‘친환경 에너지 허브 도시’ 선포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단체로 베란다에 설치한 미니 태양광발전. 울산시 제공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단체로 베란다에 설치한 미니 태양광발전. 울산시 제공
204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소 4기 이상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 허브 도시’를 장담한 울산시가 올해부터 대대적인 주택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에 나선다.

울산시는 2022년까지 5년간 1만5000가구에 주택용 태양광발전을 보급하기로 하고, 올해 국비 7억1000만원, 시비 14억3500만원 등 36억2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250가구에 태양광발전을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먼저 아파트 등 공동주택 2050가구에 250W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한다. 이 가운데 710가구는 국비 보조, 1240가구는 시 자체사업으로, 100가구는 저소득층 무상설치사업으로 각각 추진한다. 국비 보조사업은 가구당 설치비 67만원 가운데 국비와 시비, 구·군비가 각각 16만7000원씩 지원된다. 시 자체사업은 시비 33만6000원, 구·군비 16만7000원 지원된다. 모두 신청자 부담은 17만원 정도며, 전기요금은 월평균 50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또 일반 단독주택 200가구에도 국비 보조사업(100가구)과 시 자체사업(100가구)으로 3㎾ 일반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추진한다. 국비 보조사업은 가구당 설치비 750만원 중 최대 350만을 국비, 100만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시 자체사업도 설치비 750만원의 절반 이상을 시비(300만원)와 구·군비(100만원)로 지원한다. 전기요금은 월 10만원 정도 드는 주택의 경우 평균 6만5000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204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소 4기 이상 대체효과를 목표로 한 ‘친환경 에너지 허브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시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2040년까지 당진화력발전소(연간 발전량 3870GWh) 기준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1기 이상의 대체효과를 내고, 지역 전체 에너지 소비의 89%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석탄 화력발전소 3기분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담당자는 “태양광발전 보급은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으로 올해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7배 가까이 늘렸다. 특히 올해부터 시 자체사업인 ‘울산형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난해부터 급증하는 시민들의 주택 태양광 설치 수요에 맞춰 보급 계획을 크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