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가학동 복합유통단지 조성…2022년 완공

30만㎡ 터에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 입지

2022년까지 광명시 가학동 일대에 들어설 복합유통단지 조감도.

수도권 서남부의 첨단산업 거점이 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 4개 단지 중 하나인 경기 광명시 가학동 복합유통단지가 오는 2022년까지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계획안을 보면,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가학동 일대 30만㎡에 2567억원이 투입돼 2022년까지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지하는 복합유통단지로 조성된다.

유통시설용지 14만6232㎡, 지원시설용지와 도로·공원·녹지 등 15만3297㎡로 이뤄진 복합유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만354명이 상주하고, 하루 5만1669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흥·경기도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만1천여㎡ 규모의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는 1조7500여억원을 투자해 복합유통단지 외에 주거단지, 일반산업단지, 첨단 연구개발단지가 들어선다. 일반산업단지와 첨단 연구개발단지는 올해 안에 보상에 들어간다.

홍용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