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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민들은 119구급차를 얼마나 이용할까”

등록 2018-02-06 13:03

지난해 24명마다 1명꼴로 이용…5분마다 1건 출동
전북도 소방본부, 노인인구 증가로 이송건수 늘어
119구급대가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를 이송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 소방본부 제공
119구급대가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를 이송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 소방본부 제공
“전북지역 주민들은 119구급차를 얼마나 이용할까?”

지난해 전북도민 24명마다 1명꼴로 119구급차를 이용했고, 구급대는 5분마다 1건 출동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소방본부가 2017년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대는 하루 평균 319건으로 5분마다 1건 출동을 했고, 전북도민 24명당 1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해 모두 11만6496회 출동해 7만4137건의 구급활동으로 7만5976명을 이송했다. 이는 전년인 2016년 대비 출동건수 2620건(2.2%), 이송건수는 929회(1.3%), 이송인원 603명(0.8%)이 늘어난 수치다. 2013년에 비해서도 구급차 이송건수가 10.3% 증가했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수가 4만4762명으로 이송인원의 58.9%를 차지하였으며, 질병 외의 환자로는 교통사고 1만1038명(35.4%), 실족 등으로 인한 낙상 9108명(29.2%)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 1만2706명(16.7%), 60대 1만2020명(15.8%), 70대 1만4570명(19.2%), 80대 이상이 1만1818명(15.6%)으로 전체 이송환자 대비 60대 이상이 50.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사회로 인해 노인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월별로는 8월이 7063명(9.3%)로 가장 많았으며, 9월 6800명(9.0%), 7월 6795명(8.9%)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름 휴가기간인 7~9월이 27.2%로 119구급차 이용이 가장 많았다. 시간대 별로는 아침 8시에서 오후 3시까지 3만3191명을 이송해 하루 이송건수 대비 44%를 차지하고 있어, 활동이 많은 시간대에 119구급차 이용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령인구 증가로 60대 이상 노인이 이송환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전북 인구는 185만4607명으로 구급차 1대당 담당 인구는 2만4728명이다. 전북지역 구급차는 75대이고, 올해 2대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구급대원은 541명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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