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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교육감 불출마로 무주공산된 대구시교육감, 4파전 양상

등록 2018-02-06 15:23수정 2018-02-06 16:45

재선인 우동기 교육감 갑작스런 불출마
이태열·강은희·김사열·정만진 등 출마 선언
지난해 12월 재선인 우동기 교육감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 뒤 대구시시교육감 선거는 잇단 후보 출마 선언에 4파전 구도로 흐르고 있다.

정만진(63) 전 대구시 교육위원은 6일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교수 출신 교육감으로 교육현장에 혼란이 있었다. 초·중·고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교육감은 교사 출신이어야 한다. 학생과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행정이 필요하며 대구 교육에 촛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전 위원은 교사 생활을 하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4일엔 김사열(62)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교육 자치권과 자율성 확보는 교육자로서 교육을 통해, 교육 구성원이 직접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교육 이전의 교육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분야는 보수,·중도·진보의 정치적 논리나 수요·공급의 경제적 논리로 출발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2014년 10월 경북대 총장 선거에서 1순위로 뽑혔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용제청 거부로 총장이 되지 못했다.

지난 1일에는 강은희(54)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장관은 “교육을 보수, 진보로 나누는 것은 맞지 않다.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대구 교육 목표를 제대로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사 출신인 그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달 18일에는 이태열(64) 전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시대 상황에서 사회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수호하고 대구교육공동체의 자존심과 명예 회복을 위해 대구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사 출신인 그는 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장과 초등교육과장 등을 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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