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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혁신도시 12월중순 1곳 선정

등록 2005-11-28 23:27수정 2005-11-28 23:27

분사배치 어려울듯…시·군 막바지 홍보전
경북도 혁신도시 입지가 늦어도 12월 중순 전에 20개 신청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입지선정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최근 헌법재판소가 행정도시 위헌제소 각하결정을 내리자 충청권에 들어설 행정도시와의 접근성을 둘러싸고 시·군간에 홍보전과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26일 보도 자료를 내고 “상주-청원 고속도로가 2007년 완공되면 상주는 행정 중심도시와는 불과 40분 거리로 경북에서는 행정도시와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홍보했다. 김천시는 “2010년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을 건립하면 서울과 부산까지 각 1시간, 행정도시와는 30분대 거리 밖에 안된다”고 강조했으며 구미시도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요충지로 수도권과 신행정 도시와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물류 이동 및 인적 교류의 거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경시도 중부내륙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가장 가깝다는 것을 내세우는 등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행정수도와 수도권과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영천과 경주, 포항 등 남·동부지역에서는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영천시는 “서·북부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 이 지역은 오히려 신행정 수도권으로 흡수될 뿐”이라며 “구미와 포항, 안동을 잇는 산업 벨트의 중간으로 경북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영천이 적지”라고 주장했다.

기능군 성격에 맞는 분산배치, 한국전력기술㈜의 방폐장 연계 배치, 일부 기관의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배분 등 한때 거론됐던 분산배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경술 경북도 공공기관 이전추진단장은 “집중이냐 분산배치냐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가 경북의 혁신도시는 한 곳만 선정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정부방침도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 “입지선정위원회가 내달 2일 6차 회의를 열어 용역결과를 보고 받은 뒤 입지선정의 가닥을 잡을 것”이라며 “늦어도 12월 중순 전에는 경북도 혁신도시 입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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