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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신입생 유치 힘쓰는 대학들

등록 2005-11-28 23:31수정 2005-11-28 23:31

연예인 공연·선물로 즐겁게

대학수험능력 시험 뒤 본격적인 신입생 유치전에 뛰어든 대학들이 연예인 공연, 선물, 학교 자랑 등 이색 설명회로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주대는 29~30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22곳의 고교생 5천여명과 교사 200여명을 초청해 입학 설명회를 연다.

청주대는 <청주방송> 음악 공개방송인 ‘뮤직파워’제작팀과 손을 잡고 입학 설명회를 연다.

청주대는 수능을 마친 학생과 교사 등을 위로 하는 동시에 입학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총장 환영사, 입시 주요내용 설명, 학교 홍보영화 상영 등 입학관련 설명은 30분 안에 끝내고 1시간30분동안 공연이 이어진다.

길건, KCM, 하유선, 크라잉넛, 파란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교사 등을 위한 박상철, 이재은, 박윤경 등 전통가요 가수들도 출연한다.

개그맨 임혁필, 연기인 송일국·김영호씨 등 동문 연예인들도 출연한다.


입학 설명회라기보다 대형 콘서트에 가깝다.

충북대는 28일부터 12월12일까지 청주시내 18곳의 고등학교 3학년 4600여명과 교사 300여명들을 초청해 입학 설명회를 한다.

충북대도 설명회와 함께 응원, 춤, 연주 동아리 등의 공연과 함께 전국자동차대회 1위 팀인 타키온, 전국광고대회에서 입상한 가온팀 등 선배들이 경험을 들려준다.

서원대는 12월1, 6, 8일 학교에서 YMCA신용경제대학 특강을 하면서 충북고, 서원고, 청석고, 금천고 학생들을 초청해 학교 관광과 입학 설명회를 곁들일 계획이다.

주성대는 12월2일까지 수시 모집에 신청하는 학생들을 추첨해 디지털 카메라, MP3 등을 주기로 하는 등 선물 공세를 펴고 있다.

청주대 신동학 대외협력팀장은 “학생들의 눈과 귀를 끌지 못하면 마음을 잡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며 “연예인 공연은 학생 유치와 학교 홍보, 수험생 위로 등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인기 사범대학과 신설로 알차게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정시 모집을 앞두고 사범계열 학과 신설 등을 앞세워 신입생 유치에 나섰다.

대전대는 28일 올 해 처음으로 중등특수교육학과(20명)와 물리치료학과(30명)를 신설하고 다음달 신입생 정시 모집에 나섰다.

이 대학은 사범학과 설치를 계기로 4개 부속 양·한방병원과 연계한 초등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등 특성화된 사범계열학과 신설을 추진해 대학 이미지를 높이고 신입생 유치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학내 갈등이 수습단계에 접어든 목원대는 최근 각 단과대에 나뉘어져 있는 7개 사범계열학과(유아, 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공학, 음악, 미술교육과)를 묶어 ‘사범대학’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학은 200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사범대학(정원 190명)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하고 내년 초에 학장 선출 등 학제기구화할 예정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대전 최대의 사범계열 학과가 있는데도 단과대 별로 나뉘어 있어 신입생 유치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범대학 신설로 신입생 유치 효과는 물론 체계적인 학생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대는 초등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신설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남대도 수학교육학과 신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대 박충화 입시홍보처장은 “해외대학 간 교류, 퓨전 학과에 이어 올 해는 사범계열이 인기학과로 자리잡으면서 사범계 학과를 설치해 신입생 유치를 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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