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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대구 청년 5700명 일자리 찾아 수도권으로

등록 2018-02-27 13:59수정 2018-02-27 14:11

일자리 창출·대기업 유치 등
매년 4천억원 예산투입…별 소용없어
주차장 너머로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청사가 보인다. 대구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년 예산 수천억원을 투입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해 지난해에만 한해 5700여명이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대구시 제공
주차장 너머로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청사가 보인다. 대구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년 예산 수천억원을 투입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해 지난해에만 한해 5700여명이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작년 한해동안 청년 5700여명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국내인구이동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만19살∼만39살 청년 5716명이 2017년 한해동안 대구를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20대가 87.2%를 차지하고 30대는 12.8%에 머물렀다.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들은 6250명이지만 비수도권에서 대구로 이사온 청년들이 534명이나 되면서 유출인구는 5716명으로 집계됐다. 도시별로는 서울로 떠난 청년들은 3569명, 경기도 2742명이지만 경북에서 1073명이 대구로 들어왔고, 경남 759명, 울산 329명이 각각 유입됐다.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난 청년들의 연도별 인구 이동표.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난 청년들의 연도별 인구 이동표.
대구를 떠나는 청년들은 2008년 한해동안 9641명으로 조사된 뒤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에 9천명을 넘어섰지만 2015년 6912명, 2016년 5291명으로 다시 줄었다. 대구시는 “대구를 떠나는 20대 청년들은 대구에 대기업이 없어 대학졸업 후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청년들을 대구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이나 대기업 유치 등에 매년 예산 4천억원 이상을 투입해봤지만 청년들을 붙잡아놓지는 못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상반기중으로 대구 특성에 맞는 연령대별 맞춤형 청년정책을 마련해 20대 유출은 더욱 낮추고, 30대 유입은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올해에도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대구 청년들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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