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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독일 여행 가기 전 ‘독일철학’ 공부 어때요?”

등록 2018-03-02 11:04

시민자유대학 6일부터 페미니즘·고전읽기 등 6개 강좌
독일예술 강좌 개설한 뒤 8월 독일여행 프로그램 계획
화가 서기문 전남대 교수 ‘그림 그리는 시민’ 강좌 눈길
세계시민적 관점으로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시민자유대학 6일부터 봄학기를 개강한다. 시민자유대학의 강좌 진행 모습. 시민자유대학 제공
세계시민적 관점으로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시민자유대학 6일부터 봄학기를 개강한다. 시민자유대학의 강좌 진행 모습. 시민자유대학 제공

세계시민적 관점으로 학문과 예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시민자유대학 6일 봄학기를 개강한다.

올 봄학기 강좌는 동서양고전읽기·글쓰기·페미니즘·독일철학·정물수채화 실기 등 6개 강좌로 구성된다.

‘독일철학으로 가는 여행’은 국내 독일 철학 전문 연구자를 초청해 마련한 특별 기획 강좌다. 니체, 마르크스, 벤야민 등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철학자들의 사상과 독일정신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다. 강사진은 박구용(전남대 교수·시민자유대학 이사장), 강신준(동아대 교수), 김정현(원광대 교수), 최성만(이화여대 교수), 한승완(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현재(서울시립대 교수), 김양현(전남대 교수), 정미라(전남대 교수), 김기성(전남대 교수) 교수 등이다. 10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강의가 진행된다. 시민자유대학은 5월 말 시작하는 여름학기엔 독일 건축·미술·음악 등을 다루는 ‘독일예술로 가는 여행’ 강좌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8월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일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자유대학 2018년 봄학기 강좌.
시민자유대학 2018년 봄학기 강좌.
17일부터 토요일 오후에 격주로 열리는 ‘그림 그리는 시민-정물수채화’ 강좌는 미술 초심자들을 위한 시간이다. 서기문 전남대 교수(화가)가 정물수채화 사생을 통해 회화미술의 기초에서부터 창작의 실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자유대학은 이 강좌를 연계해 미술교육 1년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 강좌를 통한 성과를 토대로 연말에 ‘시민 미술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경배 교수(전남대)는 하이데거가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강연한 <예술작품의 기원>을 읽는 서양고전읽기 강좌를 맡는다. 강의는 8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동양 고전읽기는 <장자> ‘내편’의 핵심 내용을 번역본 또는 원문으로 읽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경환 교수(전남대)의 진행으로 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키워드로 여는 글쓰기’는 장복동 시민자유대학장의 진행으로 6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페미니즘으로 세상읽기’ 강좌는 <젠더화된 몸의 기술:사이보그 여성읽기>의 역자인 김경례 교수(전남대)가 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이번 봄학기 강좌는 5월 19일까지 과목별로 주 1회씩 총 10주동안 진행된다. 한 과목당 수강료는 16만원이고, 협력단체 시민들은 13만6000원이다. 학생들은 5만원만 내면 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시민자유대학 웹페이지(http://cafe.daum.net/volkshochschule)나 전화(062-961-1110)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16년 3월에 문을 연 시민자유대학은 철학?문학?음악?건축?미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개설해 학기당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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