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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의회 4인선거구 6곳을 지켜내자…47개 시민단체나서

등록 2018-03-12 16:03

자유한국당 ‘4인선거구 쪼개기’ 저지에 총력…대구시의회앞서 피켓시위
대구시의회와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기초의회 4인 선거구 6곳을 놓고 정면 충돌이 불가피하게됐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와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기초의회 4인 선거구 6곳을 놓고 정면 충돌이 불가피하게됐다. 대구시의회 제공
“기초의원 4인 선거구 6곳을 반드시 지켜냅시다”

대구지역 시민단체 47곳이 12일 대구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시의회로 넘긴 기초의원 4인 선거구 6곳을 반드시 지켜내기로 뜻을 모았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내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4인 선거구 6곳을 2인 선거구로 쪼개려는 움직임에 단호히 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2005년과 2010년 대구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4인 선거구를 각각 11곳과 12곳 신설해 시의회로 넘겼지만 시의회에서 당시 모두 부결해 2인 선거구로 되돌린 적이 있다.

시민단체들은 “과거처럼 획정위의 의사를 무시한 채 2인 선거구로 쪼개 기습처리할 가능성이 있다. 4인 선거구가 많아져야 자유한국당의 정치독점이 해소되면서 풀뿌리 지방정치의 다양성이 확보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대구시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15일, 해당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가 열리는 19일, 조례안이 최종 처리되는 20일 본회의 등에 맞춰 대구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 피켓시위, 본회의장 방청 등 방법으로 압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처장은 “4인 선거구 신설에 찬성하는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정당과 힘을 합쳐 4인 선거구 6곳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지난 8일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위원장 최상호 계명대법대 교수)를 열어 2인 선거구 12곳을 줄이는 대신 4인 선거구 6곳을 신설하는 선거구획정안을 대구시의회로 넘겼다.

대구시의회는 4인 선거구 신설을 놓고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지만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4인선거구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회는 시의원 27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21명, 바른미래당 4명, 더불어민주당 1명, 대한애국당 1명 등이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들은 “대구시의회안에서 획정위원회에서 넘어온 4인 선거구 6곳을 모두 살릴지, 아니면 절반만 살릴지, 과거처럼 6곳 모두를 2인 선거구로 쪼갤지 등을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 어떤 결론이 날지는 아직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8개 구·군의 기초의원 114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8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더불어민주당 15명, 바른미래당 5명, 정의당 3명, 대한애국당 2명, 무소속 5명 등으로 구성돼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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