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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계곡과 방태산이 낳은 인제 고로쇠 맛보러 오세요’

등록 2018-03-16 11:34수정 2018-03-16 15:22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 17~18일 열려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17~18일 강원 인제 상남면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어린이가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신선한 수액을 시음하는 모습. 인제군청 제공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17~18일 강원 인제 상남면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어린이가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신선한 수액을 시음하는 모습. 인제군청 제공
“강추위에 더욱 달고 맛 좋아진 인제 고로쇠 맛보러 오세요.”

미산계곡은 쉬리와 열목어, 수달이 사는 일급수다. 방태산은 해발 1444m로 각종 야생화와 희귀 수목류·야생약초를 품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미산계곡과 방태산에서 자란 고로쇠를 주제로 한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17~18일 열린다.

강원 인제 상남면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벌써 14년째를 맞았다. 방태산 자락에는 30~80년생 고로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예부터 이 지역은 고로쇠로 인기를 끌었다.

고로쇠는 고로쇠나무에서 흘러나오는 맑고 투명한 수액을 말한다. 고로쇠 어원은 뼈골(骨) 이로울리(利) 물수(水)에서 비롯됐다. 예부터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라고 일컬어졌다. 고로쇠는 채취지역 일교차가 많이 나야 맛있고 효능이 좋다. 해발 1400m가 넘는 방태산에서 채취한 고로쇠는 칼슘과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풍부하다.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17~18일 강원 인제 상남면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 인제군청 제공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17~18일 강원 인제 상남면 미산1리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 인제군청 제공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에선 고로쇠 찐빵·아이스크림·막걸리 등 색다른 먹거리와 고로쇠 채취·송어맨손잡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고로쇠 수액 빨리 먹기와 고로쇠장사 선발, 윷놀이, 줄다리기, 투호넣기, 제기차기 등 각종 대회도 풍성하다.

축제장 주변에선 해발 1080m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개인약수(천연기념물 531호)와 미산계곡, 방태산, 용바위, 산삼금표를 둘러볼 수 있다.

김창수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고로쇠는 매년 2월 초부터 4월 초까지 생산되는데 축제 기간인 지금이 가장 맛이 좋다. 축제 현장에서 신선한 고로쇠를 직접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은 내비게이션에서 미산1리 마을회관을 검색하면 된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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