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만 예비후보·이진훈 예비후보·김재수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3명이 단일화에 합의해 권영진 시장에 맞선다.
이재만(59·전 대구 동구청장), 이진훈(61·전 대구 수성구청장), 김재수(61·전 농림부 장관) 등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3명은 20일 오후 대구시내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은 “후보 단일화를 이뤄 권영진 대구시장에 맞서자. 단일화 일정, 시기, 방안 등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 논의해나간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재만 예비후보쪽은 “3명이 모여 후보단일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이진훈 예비후보자는 “대구시내를 다녀보면 시장을 바꿔야한다는 여론이 60∼70%를 웃돌지만 현재 공천룰을 적용하면 현직인 권영진 시장이 당연 앞설수 밖에 없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공관위 일정에 맞춰 후보단일화를 추진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곧 실무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예비후보 쪽은 “3명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지만 며칠전에도 일부 후보들은 모여서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단일화에 합의한 예비후보 3명은 며칠전 자유한국당 중앙당에 결선투표를 요구했지만 “당 방침에 어긋난다”며 거절당하면서 후보단일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회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은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자체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지만 구체적인 단일화 방법에서 여론조사는 가능하지만 티브이토론 등은 선거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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