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인 마시모 자네티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정재훈 경기문화의전당 이사장은 26일 “경기필이 세계적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감각과 실력을 갖춘 뛰어난 지휘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시모 자네티를 경기필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마시모 자네티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드레스덴 젬퍼오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등 세계 정상의 극장에서 <오셀로>, <카르멘>, <라 트라비아파>, <돈 죠반니> 등의 작품을 해왔으며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와 모스크바 로스트로포비치 페스티벌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마시모 자네티는 오는 9월부터 2년 동안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게 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