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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벚꽃길, 자전거 택시 타고 돌아요

등록 2018-03-30 15:42수정 2018-03-30 21:20

2~15일 수원 팔달산과 화성 일대 벚꽃길 투어
벚꽃이 핀 수원 화성의 팔달산 일대 모습. 수원시 제공
벚꽃이 핀 수원 화성의 팔달산 일대 모습.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벚꽃 계절을 맞아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 벚꽃 코스를 신설해 특별 운행하기로 했다.

이번 벚꽃 투어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추어 수원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투어코스는 화성행궁에서 출발해 수원화성의 서문인 화서문 일대를 관광한 후 팔달산 벚꽃길로 들어선다. 탑승객은 아름다운 벚꽃길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촬영을 마친 후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 인근의 남포루까지 갔다가 다시 화성행궁으로 돌아온다. 전체 운행시간은 약 1시간이며 이용요금은 1만4천원이고 수원시 카톡 할인 시 1만원이다.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의 벚꽃길 노선도. (* 누르면 확대됩니다.)

최대 2명이 탑승 가능한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는 운전자가 직접 수원화성과 골목길 명소를 해설해주며, 탑승객의 요구에 맞춰 운행하는 수요자 중심 관광탈거리다.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는 평상시에는 화성탐방코스, 전통시장코스, 화성봉돈코스 총 3가지 코스로 운행되는데 출발지와 매표소는 화성행궁, 화홍문, 연무대 세 곳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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