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청소, 경비, 안내업무 등을 맡은 용역·파견직원 8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국립대구과학관 제공
용역업체에 소속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청소, 전기시설 관리, 전시관안내 업무 등을 맡은 비정규직 8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국립대구과학관은 2일 “지난해 9월부터 노사협의와 전문가협의회 등을 4차례 열어 논의한 끝에 비정규직 8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그동안 용역업체 5곳에 소속돼 국립대구과학관에 파견돼 청소업무 등을 맡아왔다. 전기, 통신, 경비, 청소 등 시설관리 직원 35명, 전시실마다 배치돼 전시관 안내업무를 맡은 직원 37명, 교육강사 6명, 사무보조 직원 6명 등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국립대구과학관쪽은 “이들은 신분이 정년때까지 보장되면서 임금도 종전에 받던 금액보다 인상된다. 또 연간 110만원에 이르는 복지포인트가 주어진다. 무엇보다 정규직이 되면서 승진과 승급 등이 가능하게됐다”고 밝혔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지금까지 1년단위로 업체가 바뀌어 불안했지만 앞으로 정규직이 되면서 소속감과 안정감이 생겨 너무 기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국립대구과학관에는 기존 정규직 45명과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84명 등 정규직 129명이 근무한다. 국립대구과학관 관계자는 “대구과학관에는 이제 정규직외에는 60살이상 기간제 직원과 아르바이트 직원이 일부 근무하고 있을뿐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에 자리잡은 국립대구과학관은 2013년 12월에 문을 연 뒤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4D영상관, 전시관 등 시설에 5년동안 28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구, 대전, 경기도 과천, 부산, 광주 등 5곳에 국립과학관이 있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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