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야산에 F-15K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공군은 5일 오후 2시39분께 F-15K 전투가 1대가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컨트리클럽(골프장) 주변 야산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조종사 두명 중 한 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한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전투기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대구 동구 K-2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서도 출동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