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9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꼭 대구시장에 당선돼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철우 의원이 9일 소감을 밝히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각각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환산한 결과, 50%를 득표해 30.3%를 얻은 이재만(59) 전 대구 동구청장을 크게 앞질렀다. 이진훈(61) 전 수성구청장은 14.2%, 김재수(61)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4%를 각각 얻었다. 권 시장은 “대구를 우리나라 3대 도시를 넘어 세계 속의 대구로 도약시키겠다. 대한민국 보수의 새 길을 여는 대구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도 이날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선에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등을 환산한 결과 32.6%를 얻어, 29.9%를 얻은 김광림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박명재 의원은 26.6%,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11%를 각각 얻었다. 경북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이 의원은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보수우파가 다시 살아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지방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9일 오후 6시 이상식(52·전 대구지방경찰청장), 이승천(56·정당인), 임대윤(60·전 동구청장) 예비후보 등 경선 후보자 3명의 티브이 토론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권리당원 여론조사, 17일 일반인 여론조사를 벌인다. 18일에는 중앙당에서 최종후보를 발표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0∼21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오중기(50)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정의당에서는 박창호(52) 경북교육연대 공동대표가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글·사진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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