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다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교내 강당에 모여 <독도 골든벨대회>를 열고있다. 다수초등학교 제공
교육부가 ‘독도교육주간’으로 정해놓은 4월에 독도는 우리땅임을 알리는 전시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는 15일까지 케이티엑스(KTX)가 정차하는 동대구역 대합실안 전시공간에서 <우리의 삶이 깃든 동해의 독도>라는 주제를 놓고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곳에서는 독도관련 지도와 문서, 풍경 등 이미지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독도연구소 최 소장은 “일본의 역사왜곡이 갈수록 심해진다.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기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 전시회를 통해 독도가 속해있는 우리지역의 시민들이 독도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조금이라도 더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이 운영하는 독도박물관도 남해군의 남해유배문학관을 찾아가 17일∼31일 <남해에서 만나는 독도>라는 제목으로 공동기획전을 연다. 이곳에서는 <해좌전도>, <조선국전도>, <칙령 제41호>, <교지> 등 우리나라 사료와 <일본해 해전도>, <조선국세견전도>, <시마네현 교지> 등 일본사료 50여점이 선을 보인다. 또 독도의 비경을 담아낸 항공촬영 영상과 일반인들이 쉽게 갈수 없는 독도의 주요지점의 경치를 입체적으로 찍은 브이알 영상도 소개한다. 독도 현지의 갈매기 울음소리와 파도소리도 들을 수 있다.
김철환 독도박물관장은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닌 진정한 독립의 상징이자 한민족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남해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독도사랑이 번져나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0일 김천다수초등학교를 독도수호 중점학교로 지정했다. 경북도는 김천다수초등학교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 독도자료실 운영, 독도동아리 활동, 독도사랑 골든벨, 독도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독도교육을 펼치도록 연간 1천만원∼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심상영 다수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독도를 사랑하고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다수초등학교는 1947년 개교했으며, 현재 13개학급에 32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경북지역에는 김천다수초등외에도 포항해양과학고, 울릉북중, 안동경안고, 울진평해초 등 4곳이 독도수호 중점학교로 지정돼있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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