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과 광복회 강원도지부가 13일 오전 광복회 강원도지부 대강당에서 ‘강원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돌 기념 교육사업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강원도교육청 제공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앞두고 강원도내 교사와 학생이 지역 독립운동사를 새로 쓰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과 광복회 강원도지부는 13일 오전 광복회 강원도지부 대강당에서 ‘강원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돌 기념 교육사업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준비위는 이날 발족식에서 △교사가 저자로 참여하는 ‘강원지역 독립운동사’ 편찬 △학생들과 함께 쓰는 ‘강원지역 독립운동사’ 편찬 △교육과정에서 만나는 독립운동 △역사인식 확산을 위한 학생동아리 활동 등을 세부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준비위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이종호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이 공동위원장을, 사무국장은 강원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과 광복회강원도지부 사무국장이 함께 맡기로 했다.
준비위는 사무국뿐 아니라 자문위원회와 기획위원회, 실무위원회, 홍보위원회 등도 꾸려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할 참이다. 자문위원단에는 김상태 춘천국립박물관장과 류승렬·엄찬호 강원대 교수,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등 역사 전문가와 국가보훈처·강원역사교사모임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아 자랑스러운 강원지역 독립운동사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족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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