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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록 2018-04-13 15:23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지난 12일 밤 지질학적 가치 인정
세계적으로는 137번째…국내에서 제주·청송 이어 세번째
무등산의 정상 지점에 돌기둥의 무리를 이루고 있는 것이 입석대다.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입석대는 서석대와 함께 무등산의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힌다. 광주시 제공
무등산의 정상 지점에 돌기둥의 무리를 이루고 있는 것이 입석대다.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입석대는 서석대와 함께 무등산의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힌다. 광주시 제공
하늘을 향해 솟은 돌기둥 무리로 유명한 국립공원 광주 무등산이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13일 광주시 쪽의 말을 종합하면,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전남 화순의 적벽 등 무등산 권역이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 204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시와 담양·화순군이 신청해 확정된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세계적으로는 137번째고, 국내에선 제주와 청송군에 이어 세번째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시와 담양군 전역, 화순군 일부를 포함한 1051.36㎢의 면적에 해당한다. 지질명소는 입석대와 서석대,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와 적벽 등 20곳에 달한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돌기둥 무리를 이룬 입석대와 병풍처럼 펼쳐진 서석대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의 절경을 자랑한다. 주상절리대는 9000만년 전 발생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됐다. 광주호 생태공원과 담양 가사문학권 등 문화 자원도 풍부하다.

시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맞춰 해설사를 양성하고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다음 달 12일 무등산 정상개방과 연계해 시민 참여 행사를 열고, 7월 9~12일 인증 기념 국제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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