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청라국제도시를 운행하는 신교통(GRT) 수단인 바이모달트램(Bimodal Tram)을 국내 최초로 도입, 21일부터 운행개시 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스와 전철을 혼합한 바이모달트램은 무공해 동력원인 연료전지를 이용해 일반 버스처럼 일반도로를 달린다. 두 량으로 구성된 굴절버스 형태의 이 트램은 길이 18.8m로, 한 번에 최대 103명이 탈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역∼가정역 간 운행 중인 기존701번, 702번 지알티노선 저상버스 14대 외에 추가로 바이모달트램 4대가 투입된다. 평일 운행횟수를 79회에서 99회로 늘리고 막차시간도 밤 0시25분에서 0시30분으로 조정된다.
이용요금은 지선버스 요금(일반카드 950원, 현금 1000원)을 적용해 시내를 운영하는 일반(간선) 버스보다 저렴하다.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