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인근에서 열린다. 정선군청 제공
“겨우내 잃었던 미각을 상큼하게 깨울 304가지 토속음식 맛보세요.”
‘2018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인근에서 열린다.
‘맛과 향기 그리고 추억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사라져 가는 산촌 음식과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산촌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정선 북평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곤드레나물밥과 누름국수, 강냉이 능군죽, 올창묵, 감자붕생이밥, 콩죽, 녹두빈대떡, 황기닭죽, 감자만두, 곤드레짱아찌 등 어머니의 따뜻하고 담백한 손맛과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304개 토속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서 선보이는 토속음식 대부분은 정선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만들어진다.
‘2018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인근에서 열린다. 정선군청 제공
토속음식뿐 아니라 산촌 생활문화도구 전시·시연, 산촌놀이 체험, 쌀가공 음식 만들기, 깡통열차, 통나무 빨리 자르기, 더덕 빨리 까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재경 북평면체육축제위원장은 “정선 토속음식 축제에선 맛과 멋, 흥 등 오감을 만족하게 해줄 수 있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