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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헬기 9대 투입 진화 완료…산림 3㏊ 소실

등록 2018-04-20 09:23수정 2018-04-20 10:03

11시간30분 만에 진화…인명·주택 피해 없어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3㏊를 태우고 1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청 제공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3㏊를 태우고 1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청 제공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3㏊를 태우고 1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387명의 진화인력과 26대의 장비를 동원해 20일 오전 4시10분께 주불을 진화한 데 이어 오전 7시께 진화를 완료하고 뒷불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5시44분께는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2대, 군부대 4대, 소방 1대 등 진화헬기 9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 막바지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이 불로 임야 3㏊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과 주택 등의 피해는 없었다.

양양 현북면 산불은 전날 오후 7시30분께 발생했다. 산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운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한때 불이 골짜기를 타고 번지면서 전날 오후 11시30분께는 인근 마을 주민 3명이 잔교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해야 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나자 전날 오후 8시36분께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양양군청 직원 모두를 비상 소집해 진화활동을 폈다. 현재는 뒷불감시 인력을 뺀 나머지 인원은 현업으로 복귀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어 산불위험이 크다. 불씨 취급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쪽 구역에서 발생한 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하한 산불도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군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 산불은 지난 18일 오후 4시께 북쪽 구역에서 관측된 이후 바람을 타고 번졌다. 군은 군사정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19일 오후 4시께부터 산림청 헬기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80%를 진화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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