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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경선 ‘막장 공천’ 치달아

등록 2018-04-24 15:39수정 2018-04-24 16:41

전략공천→반발→경선→반발→공천자결정→반발→경선→반발
권기일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권기일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배기철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배기철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자유한국당의 대구 동구청장 공천 경선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20여일 동안 공천 또는 경선 결정을 했다가 반발하면 번복하는 ‘소동’이 4차례나 되풀이된 것이다.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배기철(60·전 동구 부구청장) 예비후보는 24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1차와 2차 경선을 통해 동구청장 후보로 확정 의결됐다”며 “더이상 경선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초 전략공천으로 동구청장 후보가 된 권기일(53·전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는 “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한 공천이 어떻게 아무런 이유 없이 뒤바뀔 수 있느냐. 제발 진실을 가려달라”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공천 잡음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애초 이들 두 예비후보와 오태동(49) 전 <대구문화방송> 앵커, 윤형구(59) 전 대구 중구 도시관광국장 등 예비후보 4명 가운데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이에 탈락한 다른 예비후보들이 크게 반발하자, 10여일 만에 탈락한 예비후보 3명 가운데 여론조사를 통해 1명을 이미 공천 결정된 권 예비후보와 경선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결국 배 예비후보가 권 예비후보의 경선 상대로 오르게 되자 이번에는 느닷없이 공천장을 뺏긴 권 후보가 반발하면서 1대1 대결을 못한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권 예비후보에게 경선 참여를 독촉했지만 거부당하자 배 예비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결정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권 예비후보가 공천참여 의사를 밝히자 다시 배 예비후보와 권 예비후보가 경선하도록 결정을 번복했다. 이 결정에 배 예비후보가 반발하면서 자유한국당 공천이 막장으로 치닫는다는 비난이 곳곳에서 쏟아졌다.

여기에다 배·권 두 예비후보 간에 정치신인에게 득표율 20%의 가산점을 주는 문제마저 논란의 불씨가 됐다. 정치신인인 배 예비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권 예비후보는 “가산점을 주는 조건으로는 경선할 수 없다. 100% 공정경쟁으로 경선하자”고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쪽은 “정치신인에게 가산점을 줘야 하는지, 준다면 몇 %를 줘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해놓은 상태다. 결정 되는대로 경선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지만 경선이 언제쯤 치러질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하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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