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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철광노동자 3명 사망 … 발파작업 중 매몰

등록 2018-04-26 18:30수정 2018-04-26 21:43

500m 지하 갱도에 6명 매몰, 3명 부상
26일 오후 3시50분께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에서 발파작업 중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6일 오후 3시50분께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에서 발파작업 중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6일 오후 3시50분께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에서 발파작업을 하던 노동자 6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진아무개(65)씨와 서아무개(64)씨, 심아무개(70)씨 등 3명이 숨지고, 김아무개(55)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매몰돼 생사 확인이 되지 않던 심씨를 오후 8시23분께 찾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처음엔 모두 14명이 갱도에 있었지만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고 나머지 6명은 매몰돼 화를 당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갱구 500m 지하에서 발파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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