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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예천양궁대회, 안동탈춤축제에 북한 참가 추진

등록 2018-04-30 15:27

경북도 남북교류사업 시동…5월3일 위원회 열어 구체적 계획 논의

경북도가 오는 9∼10월 열리는 안동국제탈춤축제에 북한공연팀이 처음으로 참가하도록 추진 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제탈춤축제때 펼쳐진 거리공연 모습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 제공
경북도가 오는 9∼10월 열리는 안동국제탈춤축제에 북한공연팀이 처음으로 참가하도록 추진 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제탈춤축제때 펼쳐진 거리공연 모습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 제공
남북정상회담을 신호탄으로 경북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예천 양궁대회와 안동 국제탈춤축제에 북한의 참여를 추진하고 나섰다.

30일 경북도가 마련한 ‘경북 남북교류협력 추진계획’을 보면, 오는 10월 ‘양궁의 고장’ 예천에서 남·북과 중국·대만이 참여하는 4개국 양궁교류전을 계획 중이다. 또 9월 말∼10월 초 10일 동안 열리는 안동 국제탈춤축제에도 북한의 탈춤공연팀이 참가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1997년부터 열린 안동 국제탈춤축제는 북한이 참여한 적이 없다. 지난해 열린 안동 국제탈춤축제에는 중국·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했다.

경북도는 이 밖에 2014∼2015년 추진됐던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도 기대하고 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나진항을 통해 포스코 등으로 운송했던 사업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의 10∼15%가 절감돼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했지만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중단됐다. 또 통일부에서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전국 광역지자체에 설치하려는 ‘지역통일센터’를 조기 유치한 뒤 각종 통일문화행사를 발굴하고 탈북자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는 계획도 마련 중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0년 전에 중단됐던 남북교류사업을 재개하고 양궁, 탈춤 등 문화체육 분야 교류를 시작으로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새로운 경북의 성장동력을 위해 남북교류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5월3일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경북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도가 마련 중인 남북교류협력계획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 경북도가 2013년부터 적립해온 남북교류협력기금 35억원을 어디에 사용할지, 통일사업 아이템 공모, 각급 학교의 통일교육추진 방안, 통일 문화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는다.

경북 남북교류협력위원을 맡은 대구대 창조융합학부 김정수 교수는 “돈이 안 들고 손쉬운 분야부터 남북 교류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양궁대회 같은 스포츠 교류나 안동탈춤축제 등 문화관광 교류분야에서 북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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