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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면접비 받은 적 없어”…3~4만원이 적당

등록 2018-05-15 09:58

경기일자리재단, 구직자 5315명 조사 취업준비 때 가장 힘든 점은 “경제적 부담”
“일자리 제한…경쟁률 오를 때 취업 어렵다고 느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의 62%가 취업 면접 때 면접비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자리재단은 지난 4~10일 사이 고용지원플랫폼 잡아바http://www.JOBaba.net)를 이용하는 구직자 5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면접비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면접비를 받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만원이 16%(897명), 3~4만원 14%(761명), 5~6만원 4%(239명), 기타 0.7%(41명), 9만원 이상 0.5%(27명), 7~8만원 0.2%(12명) 순이었다. 구직자가 생각하는 적정 면접비로는 3~4만원이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만원이 20%, 거리에 따라 차등지급이 19%, 5~6만원이 17%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취업준비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아달란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경제적인 부담’을 택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주위의 시선’ 18%, ‘스펙관리’ 14%, ‘직무능력 향상’ 11% 등이었다.

취업이 어렵다고 구직자들이 느꼈던 때는 ‘일자리는 제한되어 있고 구직자는 늘어나서 경쟁률이 올라갈 때’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향 평준화되어가는 스펙을 따라갈 수 없을 때’ 27%, ‘내가 원하는 조건의 회사를 찾지 못할 때’ 22% 등으로 나타났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구직자들이 취업준비에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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