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경기북부 곳곳 폭우 피해…경의중앙선 팔당역 낙뢰로 전철 운행 차질

등록 2018-05-17 09:56수정 2018-05-17 11:26

포천 등 10개 시·군 전역 호우주의보
기상청 “18일 오전까지 비 더 내릴듯”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17일 오전 경기북부 지역에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단전 사고가 발생해 경의중앙선 전철과 강릉선 고속철도(KTX)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날 새벽 4시30분께 낙뢰로 경기도 남양주시 경의중앙선 팔당역에 단전 사고가 발생해 망우~팔당 구간 서울방면 열차 운행이 3시간 이상 중단됐다. 코레일은 팔당역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아침 7시40분께 전력 공급을 복구하고 8시15분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은 팔당역에 전력이 끊기자 망우~팔당 구간은 단선으로 왕복 운행하고 셔틀버스 8대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낙뢰로 단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기상청은 17일 오전 7시50분을 기해 가평, 구리, 남양주 등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경기북부 10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오전 8시 기준 경기북부 지역에는 포천 73.0㎜, 연천 54.0㎜, 가평 50.0㎜, 파주 38.4㎜ 등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8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과 낙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특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