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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 지지후보 48명 “노동정책 전면화” 공약

등록 2018-05-23 15:01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지지후보, 23일 울산시청 앞 기자회견
“노동자·시민이 살맛 나는 울산으로 진보정치 새 희망 만들겠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지역 민주노총 지지후보 48명은 23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회견에는 권영길·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과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지역 민주노총 지지후보 48명은 23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회견에는 권영길·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과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지역 민주노총 지지후보 48명은 23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공동 노동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7만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55만 울산 노동자와 120만 울산시민의 삶을 책임질 48명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보 단일화를 완성한 울산 노동자의 힘과 저력, 진보 3당의 일치단결된 기세를 몰아, 최대 당선을 목표로 힘차게 전진하겠다. 노동자·시민이 살맛 나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진보정치의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민중당·정의당·노동당 등 진보 3당 울산시당의 단일화 합의와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결의를 통해 확정된 지지후보 48명은 노옥희 교육감 후보(무소속)와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민중당)를 비롯해 민중당 소속 34명, 정의당 소속 9명, 노동당 소속 4명 등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울산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20여년 이상 반노동·반민주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장기 집권해 온 곳으로, 지역사회 양극화와 소득 격차가 다른 특·광역시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지방정부가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에 손을 놓는 사이 사각지대에 놓인 광범위한 저소득빈곤층의 생존권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 인기에 편승해 ‘묻지 마’ 당선을 예상하지만, 적폐청산을 외치는 문 대통령과 달리 이명박·박근혜 국정농단 부역자들과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세력을 영입해 기초단체장과 시·구의원 후보로 내세우는 등 개혁 대상인 적폐세력과 한몸이 되어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부자도시 울산은 최근 구조조정 여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노동이 있는 산업정책으로, 재벌 개혁으로, 울산을 살려야 한다. 적극적인 노동지표 개선을 통해, 일자리 문제, 노동3권-노조할 권리보장, 비정규직 제로시대, 사회복지 실현의 지자체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동정책의 전면화, 주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차별과 부패가 없는 울산 △복지와 생태가 어우러지는 울산 △노동자와 시민의 참여가 보장되는 안전한 울산 △일하는 노동자가 행복한 울산 등을 약속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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