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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농 “남북교류 교두보로 군산 살리자”

등록 2018-05-24 11:03수정 2018-05-24 14:42

“군산항을 평화의 항구로” 전북 평화드림존 제안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농 전북도연맹이 지난 23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평화드림존 추진을 제안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제공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농 전북도연맹이 지난 23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평화드림존 추진을 제안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제공
“군산항을 평화의 항구로, 전북을 평화교류 출발역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으면서 전북 평화드림존 추진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들은 24일 “4월27일 판문점 선언에 따른 철도·도로가 연결되기 위해서는 상용차와 중장비 지원이 필요하다. 전북은 그 생산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고, 현물지원 교류를 위한 쌀·농자재·나무 등도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전북은 이 물자들과 남북이 서로 오갈 수 있는 군산항·철도, 남북 노동자·농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시설·부지 등이 있으므로 남북 평화교류 사업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지만 평화는 기다림만으로는 찾아오지 않는다.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각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전북이 평화교류의 교두보가 되도록 전북도와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에 전북 평화드림존 추진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를 위해 현재 전북도 농수산부서가 담당하는 남북교류사업을 전담부서 추가 지정으로 집중하고, 지엠(GM) 군산공장도 매입을 통해 공영화 등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문식 민주노총 전북본부 교육선전부장은 “전북은 당장 진행될 남북 물류 교류에 필요한 인프라와 자원을 갖추고 있어 각계 전북도민이 평화의 의지를 모은다면 남북 교류와 평화 정착의 교두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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