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26일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를 연다. 사진은 지난 19일 광주 도심 버스킹 무대. 광주시 제공
광주의 대표적 근대문화마을 양림동에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무대가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은 26일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서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를 연다. 이날 공연은 저녁 8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재즈와 어쿠스틱 선율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버스킹 공연으로 꾸려진다. 재즈밴드 ‘리페이지(RE:Page)', 어쿠스틱 밴드 ‘에이엔비’, 보컬 그룹 ‘아련나래 버스킹’ 등 세개 팀이 독특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인다.
재즈밴드 리페이지는 가곡, 대중가요, 시에프 속 재즈 음악 등을 어렵지 않은 재즈로 풀어 들려준다. 어쿠스틱 밴드 에이엔비는 5인조 밴드로, 서양 악기 조합에 해금을 결합시켜 한국적 분위기를 더한 음악으로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보컬 그룹 아련나래 버스킹은 남성 4인조로, 대중가요를 선곡해 드라마틱한 보컬 중심의 무대를 꾸려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금남로에서 열리던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5·18기념행사 개최 등을 이유로 기존 6개 무대가 1개 무대(양림동 펭귄마을)로 축소 운영한다. 오는 6월2일부터는 기존 6개 무대를 광주 도심에서 동일하게 모두 운영한다. (062)223-0410.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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