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무투표 당선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주1 정호윤, 전주5 이병철, 완주1 송지용, 고창나 이봉희, 고창나 최인규, 순창 송준신, 임실 박영자, 장수 나금례, 무주 문은영, 진안 강은희 당선자.
전북지역에서 단독 출마 등으로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 후보는 모두 10명으로 나타났다.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전북지역에서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록 마감시각에 후보자가 당해 선거구에서 선거할 의원정수를 넘지 아니하거나, 후보자 등록 마감후 선거일 투표개시 시각까지 후보자가 사퇴·사망하거나 등록이 무효로 돼 후보자 수가 당해 선거구에서 선거할 의원정수를 넘지 아니하게 된 때에는 투표를 실시하지 아니하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비례의원 선거에서는 특정정당의 후보만 등록한 경우 무투표 당선에 해당한다.
지난 25일 후보 마감 결과, 전북에서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 선거구는 모두 9곳이다. 지역구 선거는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1곳이며, 나머지 5곳은 기초의원 비례대표다. 기초의원 1곳은 2명을 뽑는다. 광역의원은 전주1선거구 정호윤 후보와 전주5선거구 이병철 후보, 완주1선거구 송지용 후보가 무투표로 뽑혔다. 기초의원은 2명을 뽑는 고창나선거구에 이봉희·최인규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했다.
진안 강은희, 무주 문은영, 장수 나금례, 임실 박영자, 순창 송준신 후보가 기초의회 비례대표로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전국적으로 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는 68곳이었으며, 모두 86명이 무투표 당선했다. 선거구보다 당선자가 많은 것은 기초의원의 경우 1선거구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기 때문이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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