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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오월길 걸으며 한반도 평화를 묻는다

등록 2018-05-31 16:14

은빛순례단, 6월2일 광주은빛순례 첫 걸음
전남대 출발해 광주역~옛 전남도청 걷기

전남 영광 은빛순례단이 지난 27일 영광에서 평화 순례를 펼치고 있다. 광주는 6월 한달동안 네차례에 걸쳐 평화은빛순례가 이어진다. 은빛순례단 제공
전남 영광 은빛순례단이 지난 27일 영광에서 평화 순례를 펼치고 있다. 광주는 6월 한달동안 네차례에 걸쳐 평화은빛순례가 이어진다. 은빛순례단 제공
‘한반도 평화 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 광주 회원들과 시민들이 광주 오월길과 근현대사 100년길, 푸른길 등지에서 평화 순례에 나선다. ‘광주은빛순례’는 다툼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찾기 위해 시민들이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걷는 행사다.

광주은빛순례단(대표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은 2일 오전 9시 ‘광주은빛순례’를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전남대 민주마루 앞마당(옛 대강당)을 출발해 광주역-푸른길-전남대병원-남동성당-녹두서점옛터-광주와이더블유시에이 옛터-옛 전남도청(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어지는 길을 순례한다. “후세에게 상처 줄 전쟁은 절대 안된다”는 생각에 공감하는 시민이면 누구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녹두서점을 운영하며 민주화운동을 했던 김상윤씨와 김양래 전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공동저자 이재의·전용호씨 등이 5·18 사적지와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광주은빛순례 홍보물.
한반도 평화만들기 1000인 광주은빛순례 홍보물.
광주은빛순례는 6월5일 저녁7시에도 이어진다. 광주 선덕사에서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회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이다. 6월9일엔 광주근현대사 100년길을 순례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광주일고·오전 9시)을 출발해 광주공원과 사직공원을 거쳐 양림동까지 걸어가는 코스다. 이종범 한국학호남진흥원장과 전홍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전 대표가 동행해 광주 근현대사 해설을 맡는다. 6월11일 오후 4시 화순 너릿재에서 열리는 순례는 소아르 갤러리에 모여 출발한다.

은빛순례단은 전국 곳곳을 돌며 평화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은빛순례단 출범식은 지난 3월1일 서울 인사동 승동교회에서 열렸다. 내년 3월까지 1년동안 전국 순례 대장정을 펼친다. 은빛순례단은 3·1운동 100돌이 되는 내년 3월1일 ‘한반도 평화 국민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010)4610-8940.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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