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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디아스포라 예술작업 일본 작가 작품전

등록 2018-06-15 16:46수정 2018-06-15 21:55

무등산 풍경소리, 15일부터 이하야 토모요 전시
티벳인들의 저항과 평화 염원 화폭에 담은 작품
‘무등산 풍경소리’가 15~30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아하갤러리에서 이하야 토모요 작가의 판화·회화·드로잉 등 30여점을 전시한다.
‘무등산 풍경소리’가 15~30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아하갤러리에서 이하야 토모요 작가의 판화·회화·드로잉 등 30여점을 전시한다.
티벳인들의 저항과 평화의 마음을 화폭에 담아 온 일본 출신 작가의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다달이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각종 행사를 기획해 열고 있는 ‘무등산 풍경소리’가 15~30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아하갤러리에서 이하야 토모요 작가의 판화·회화·드로잉 등 3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회의 주제는 ‘닌제, 공명(共鳴)과 공고(共苦)’다. 이하야 토모요 작가는 티벳이 겪고 있는 고난의 역사에 주목해 작업을 펼쳐왔다.

전시 주제에 담긴 ‘닌제’는 티벳말로 연민이나 동정심을 의미한다. ‘공고’(共苦)와 ‘공명’(共鳴)은 남의 사상이나 감정, 행동 등에 공감한다는 공감·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2005년 인도를 여행하면서 티벳 난민, 망명자, 디아스포라를 접하고 그들의 역사와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어 2012년 티벳 사람들이 중국의 점령에 저항하며 분신투쟁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판화·드로잉·애니메이션 등의 작품으로 표현했다.

최명진 목사는 “누군가의 아픔에 연대해 예술작업을 이어온 이하야 토모요 작가가 한국에서의 첫 전시로 광주라는 도시에 주목해서 흔쾌히 응해 주었다”고 말했다.

무등산 풍경소리의 생명·평화공연은 피아노 이상록, 클라리넷 구희균, 기타 곽우명씨가 맡는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연광 스님(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최명진 목사(아하갤러리 공동관장), 진용주(콘텐츠 도모 기획자·종이밥 프리랜서)씨가 참여한다. 15일 저녁 7시에 오프닝 행사를 열고, 16일 오후 5시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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