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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쓰레기통 ‘국가대표급’으로

등록 2018-06-25 11:10수정 2018-06-25 11:16

전주시, 노후화한 12개 전면 교체 방침
많이 배출하는 꼬치 쓰레기전용통 갖춰
전주한옥마을 쓰레기통의 교체 전(위)과 후(아래)의 모습. 전주시 제공
전주한옥마을 쓰레기통의 교체 전(위)과 후(아래)의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연간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의 미관 개선과 악취 방지를 위해 쓰레기통 정비에 나섰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설치한 노후화한 쓰레기통을 전면 철거하고, 대신 한옥마을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쓰레기통을 새로 설치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는 많은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산을 긴급 배정해 한옥마을안 쓰레기통 12개를 모두 바꿀 예정이다.

시는 상점주인·시민단체·청소업체 간담회와 디자인 협의 등을 진행해 새로운 쓰레기통 2개를 우선적으로 시범 설치하고, 3주 동안 운영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디자인을 결정해 모든 쓰레기통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시범 설치한 쓰레기통은 쓰레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림막과 보관함이 있고, 한옥마을에서 특히 많이 배출되는 꼬치 쓰레기 전용통도 부착했다. 또 병·캔·얼음·음료를 따로 배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강승권 시 자원순화과장은 “노후화한 쓰레기통 교체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의견수렴 기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한옥마을에는 하루평균 평일 2.4t, 주말 5.2t 가량의 쓰레기가 나온다. 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배출량이 많음에 따라 3~4회 더 수거를 하고, 청소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오후 4시에서 5시간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근무한다. 수거차량도 2.5t짜리 트럭 1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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